책 리뷰

에세이 추천 마스다미리 차의 시간

W릴리 2019. 6. 1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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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추천 

마스다미리 차의 시간

 

 

 

문득 떠오른 무언가를 생각하는 시간, " 차의 시간 "

 

우리의 일상과 생각을 콕콕 집어내는 작가 마스다미리의 작가적 습관에서 나온 [ 차의시간 ]

주로 카페에서 작품에 대한 영감을 얻는 저자는느긋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카페에서 관찰과 멍때리기! 혹은 직접 사람을 만나 소통하며 그려낸 일상이야기다.

 

현대인들에게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공간을 카페라고 보는 저자는! 평범한 사람들이 있는 그곳에서 보통의 사람들의 일상적인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냥 문득 떠오른 무언가를 생각할 수 있고 치밀하게 전략 같은 것을 고민하지 않아도 되며, 그냥 무언가를 생각하고 말해도 되는 카페에서는 느긋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잠시 마음을 좋다고 이야기하며 우리의 삶에는 꼭 차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깨달음을 전해준다.

 

마스다미리 차의시간에는 디저트에 대한 디테일한 묘사도 표현되어 있다. 일본의 유명한 카페와 디저트를 소개하고 저자의 품평을 함께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한국과 일본의 문화적 차이점도 볼 수 있었다.

 

" 차의 시간에 문득 생각한다. 흔히 인생의 반환점이라는 표현을 하는데, 반환점을 찍고 온 사람이 있나? 커피를 마시면서 고개를 갸웃거리다. 가게를 나올 때는 잊어버린다. 그래도 인생에 대해 생각한 오후다. 차의 시간은 문득 떠오른 무언가를 생각하는 인간다운 시간이었다. "

 

저자의 일상과 생각을 기록해 놓은 차의 시간. 나의 삶에는  " 차의 시간이 " 늘 함께하고 있다. 주말 오전에 커피숍에서 취미생활을 즐기기도 하고 책을 보기도 하며 때론 주변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나의 생각을 정리해보기도 한다.

 

사람과사람의 소통으로 요즘은 스터디모임또한 카페에서 이루어지기도 한다. 카페에서 잠시 한숨을 돌리며 현대인들은 휴식을 취하는 곳이다. 느긋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카페에서 잠시 마음을 놓고 마음의 위로를 찾을 수 있듯이 차의 시간에서도 카페에서 얻을 수 있는 삶을 지탱하는 힘에 대한 이야기들로 위로를 해주고 있다.

 

한국과 일본과의 문화적차이점도 알게 될 수 있는 디테일한 디저트에 대한 마스다 미리의 품평을 옅볼 수 있었던 책이다. 마스다 미리가 거쳐간 카페를 따라 일본카페여행을 해보면 어떨까 생각해보게 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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