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위대한 쇼맨 뮤지컬 영화 리뷰 스포주의

W릴리 2019. 4. 1.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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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쇼맨 
뮤지컬 영화 리뷰 

 

어릴 때부터 사랑했던 여인 채리티 바넘과 신분 격차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결혼을 하고 직장을 다니던 바넘(휴잭맨). 회사가 파산하고 없어지면서 선박권리증을 챙겨나와 대출받은 돈으로 박물관을 삽니다. 밀랍인형이나 독특한 것들을 수집해 전시하려 햇지만 바넘의 뜻대로 되지 않았죠. 그러던 중 조금 더 특별한 아이디어를 떠올리게 됩니다.

바로 남들과 다른 특별한 사람들을 모아 쇼를 펼치는 것이었습니다. 풍성하게 털이난 여자 '레티러츠 ' 22살의 난쟁이 ' 톰 섬 ' 흑인 남매 곡예사 ' 앤휠러 ' 와 'W.D 휠러 ' 이 외에도 샴쌍둥이, 알비도, 문신남 등 선척적인 문제로 사람들에게 무시당하고 소외당하며 외로이 숨어 지내는 사람들을 찾아가  설득하고 함께 공연을 하자며 제안을 합니다.

공연이 흥행하기 시작했고, 사기꾼 서커스라는 비평과 혹평을 듣게 됩니다. 야망이 있는 바넘은 상류층의 지지도를 얻기 위해 상류층 자제 연극인 ' 필립 칼라일 '에게 자신과 파트너가 되어달라고 제의를 하게 되죠. 두 사람은 사업을 점점 더 키워나가기 시작했고 영국 여왕을 만나기까지 합니다.

아름다운 목소리로 상류층에게 사랑받은 가수 ' 제니린드 '와 미국 전국투어를 하게 되지만 욕심이 과했던 것일까요. 그의 가정에 위기가 오고, 호기심 박물관은 불에 타 재가 되어 버립니다.... 그는 어떻게 다시 일어 서게 될까요....

위대한 쇼맨은 뮤지컬 영화답게 환상적인 무대와 강한 중독성이 있는 음악들로 엉덩이를 들썩이게 하고 노래가 끝날때마다 박수를 치고 싶게 만드는 매력있는 영화였습니다. 쇼 비지니스의 창시자로 불리는 실존인물이였던 PT바넘. 차별받고 소외되었던 이들을 호기심 박물관으로 이끌어준 것은 단지 바넘의 욕심때문이었을 것입니다. 현실은 뮤지컬만큼 감성적이지도 않았을것이고, 그들은 더더욱 조롱을 받고 비난을 받았을 것입니다.  영화에 가려진 커튼을 걷어 내면 그저 어두운 역사뿐이죠.

음악과 화려한 포퍼먼스는 그들의 노력이 느껴져 절로 감탄하게 됩니다. 하지만, 정말 바넘이란 인물이 그들에게 인간 상품이 아닌 편견없는 시선으로 대했을까요?  그들을 무대에 내세운것 자체가 그들을 평등한 존재로 여기지 않았다는것은 아닐까요?

이 영화에서 바넘은 소외된 이웃들, 신분의 장벽과 인종차별들에 대한 시선을 그려내고 우리 삶에 대한 이야기를 재미와 공감으로 이끌어가는 부분은 좋았습니다. 다만, 바넘에 대한 인물이 다소 미화된 부분은 아쉽기도 했습니다.

 

" 우리 모두는 각자의 위대한 삶을 공연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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