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아쿠아맨 줄거리 및 스포있음
영화 리뷰
아쿠아맨 줄거리 및 스포 있음
가문끼리 맺어진 정략결혼을 원치 않아 도망치다 부상을 입고 해변가에 쓰러져있는 아틀 라나 여왕은 한 등대지기에 의해 발견된다. 등대지기는 쓰러져있는 여왕을 집으로 데려와 치료하고 돌봐주는 과정에서 사랑에 빠지고 둘 사이에서 어여쁜 아이를 낳고 행복하게 살아가던 중 아틀란티스 왕국에서 그녀를 데려가기 위해 찾아온 이들에 의해 집이 부서지고 난장판이 되자 그녀는 남편과 아들을 위해 왕국으로 돌아간다.
아이였던 아쿠아맨은 성장하여 학교에서 수족관에 갔다가 우연히 해양생물들과 교감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러던 사이 아틀란티스에서는 아쿠아맨의 이복동생 '옴'이 왕좌에 오르게 된다.
옴은 바다를 오염시켜 아틀란티스를 위험해 빠트린다는 명분으로 육지사람과의 전쟁을 선포한다. 메라(옴의 정략결혼 상대)의 아버지 네레우스 왕은 옴에게 질문을 던진다. 정말 환경파괴로 육지를 공격하지 위해 오션 마스터가 되시려는 겁니까? 이 말을 통해 전쟁은 단지 명분이라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
이후, 아틀란티스에 메라라는 한 여인이 육지로 아쿠아맨을 찾아온다. 육지세계와 바다 세계의 전쟁이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메라의 말을 무시한채 술에 취한 아버지를 차에 태우고 도로를 달리던 중 큰 해일이 그들을 덮치고 메라의 도움으로 아버지는 목숨을 건지게 된다. 해일이 일어난 것이 바다세계 공격임을 알게 되고 메라와 아쿠아맨은 바다세계 아틀란티스로 향하게 된다.
영화 시작 부분에서 나왔던 해적 '만타' 그의 아버지의 죽음으로 아쿠아맨을 죽이기 위해 열 일하지만, 캐릭터에 대한 공감 부분이 많이 부족하여 아쉬웠다. 바다인과 육지인도 아닌 아쿠아맨을 통해 인종차별을 받는 사람들에 대한 편견을 버리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아쿠아맨!
예고편부터 눈을 번쩍 뜨게 만들었던 그래픽! 볼거리가 풍부했고 스토리도 탄탄했지만, 만타가 나오는 부분들은 조금 지루한 감이 있었다. 다음 편에서 만타 이야기가 어떻게 풀려 나갈지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