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추천 영화 안젤라의 크리스마스
<마음따뜻해지는 영화>
몇일 전 넷플릭스에서 보았던 영화 ' 안젤라의 크리스마스 '. 30분이라는 다소 짧지만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화였어요. 안젤라의 크리스마스는 안젤라의 재라는 자전적 소설로 퓰리처상을 수상한 프랭크 맥코트의 단편동화인 안젤라의 크리스마스를 원작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고 해요. 작가 자신이 어머니에게 들었던 이야기를 통해 가난한 어린시절 마음만큼은 따뜻했던 안젤라(작가의엄마)를 크리스마스이브날 에피소드를 담은 영화입니다.
1914년 아일랜드. 4명의 남매와 엄마는 교회를 가기 위해 집을 나서게 되죠. 그날은 크리스마스 예배를 드리러 가는 길이였습니다. 그들은 너무나도 가난했죠. 옷 한벌도 순서대로 동생들이 물려가며 입어야 할 정도로요.
늦게 도착한 안젤라는 교회에 들어서고 예배를 들이던 중, 옷 하나 걸치지 않은 구유에 놓인 아기 예수상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속삭이죠 아이가 너무 추워보인다고.
안젤라는 아기 예수상을 따뜻하게 해주기 위해 자신이 품안에 안기로 결정을 하게 되고,
예배가 끝난 후, 다시 교회로 들어가게 됩니다. 교회 안에서는 노부부가 기도중이였고 안젤라의 기침소리와 말소리에 아기예수가 말한 것으로 착각을 하게 되고 마을 사람들에게 크리스마스의 기적이라며 말하게 됩니다.
안젤라는 외투로 감싸 안은 아기 예수상 인형과 집으로 돌아가던 중 사탕가게에서 어른들의 장난에 놀라 급히 나오던 중 경찰관과 부딪히게 되고 경찰은 신기한 마술로 동존 한 닢을 안젤라 머리 뒤에서 가져와 선물로 건네 줍니다.
안젤라는 다시 집으로 향하고 어떤 골목에서 구걸하는 악사를 만나게 됩니다.안젤라는 경찰에게 받은 동전 한 닢을 보며 처음부터 자기 것이 아니었다는 듯 기꺼이 장님 악사에게 건네고 장님 악사는 그 돈으로 행복한 저녁한 끼를 먹을 수 있게 됩니다.
아기 예수상을 안고 집으로 온 안젤라. 이불을 덮어주고 자장가까지 불러주지만 이내 가족들에게 들키게 되고 안젤라의 순수한 마음을 안 엄마는 다시 교회에 가져다 놓기 위해 집을 나섭니다.
교회에 도착한 가족들은 도둑으로 안젤라가 잡혀갈뻔하지만, 오빠들이 변호해주고 동전한닢을 건네주던 경찰의 재치있는 말로 이 소동은 훈훈하게 마무리가 됩니다.
다시 구유에 놓인 아기 예수를 본 안젤라. 막내로 작아서 더이상 입지 못하는 옷을 입혀 놓았는데요. 비록 어린 나이였지만, 바른생각과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낳은 장면이 아닐까요
30분이라는 정말 짧은 영화지만, 안젤라의 행동을 통해 가족간의 사랑과 우애, 화목한 모습으로 따스한 온기를 느낄 수 있었던 영화였어요.
" 비바람 불땐 서로의 바람막이가 되고 슬픈일이 있을 땐 서로의 기쁨이 되고 추울 땐 따뜻하게 안아주는 가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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