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하숙 차승원 오삼불고기 홍합탕 만드는 방법

 

스페인 하숙 
차승원 오삼불고기 만드는 방법

 

지난주 스페인 하숙에 역대 최고 순례자가 왔어요! 그들을 위한 저녁오삼불고기와 홍합탕이였는데요. 오징어볶음할때마다 양념에서 실패한 적이 많았는데 이번에 스페인 하숙 차승원님께서 오삼불고기 양념장을 보고 따라해봐야겠다 싶더라구요.

 

오징어 손질법

다리 부위의 눈알과 입을 제거하고 깨끗이 씻어주면 끝!

 

돼지고기는 먹기 좋게 두꺼운 지방부분은 제거하고 손질을 한 후, 소금과 후추로 밑간을 해두시더라구요. 저는 간장으로 했었는데 소금이랑 후추로 밑간을 해봐야겠어요.

 

오징어도 먹기 좋게 손질을 하고 썰어 놓은 후 밑간을 해두셨는데요. 바로 오삼불고기 꿀팁이에요. 오징어를 간 양파에 절여두면 비린 맛을 잡을 수 있다는 사실! 매번 오징어 볶음 할때 비릿한 냄새때문에 한번 데쳐서 사용했는데 간 양파도 사용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뭐니뭐니해도 양념장이 중요하죠. 고춧가루, 맛술, 고추장, 간양파, 간마늘, 설탕, 깨를 넣고 간을 봐가면서 자기 입맛에 맞게 간을 맞추면 될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달달하게 물엿을 뿌려줍니다.

 

양념장을 잠시 두고 오삼불고기를 볶아봅니다. 삼겹살부터 볶아주었는데요. 통마늘도 같이 넣고 삼겹살이 익혀질때까지 볶아주더라구요.

 

삼겹살이 익었다 싶으면 양파에 절여둔 오징어를 넣고 함께 볶아 줍니다. 오징어가 살짝 익혀질때쯤 채소도 듬뿍 넣고 볶아줍니다. 

숨이 죽을 때쯤 양념 장을 넣고 볶아줍니다. 밥에 비벼먹기 딱 좋게 촉촉하고 볶아지고 있네요 ㅎ 

그러던 사이 얼큰하게 홍합탕을 끓여냈어요. 홍합탕은 홍합을 얼마나 깨끗하게 씻는냐가 중요한것 같아요. 홍합 껍질 부분을 꼼꼼하게 씻어낸 다음 마늘과 페퍼론치노를 넣고 한솥 끓여주면 하얗게 거품이 올라오는데요.

정성스럽게 거품을 걷아내고 파를 넣어 다시 한번 끓여냅니다. 홍합탕은 한번 해먹고 싶어지더라구요. 술안주로도 좋은 메뉴가 아닐까 싶어요 ㅎㅎ